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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버스업계 경영위기’ 극복 나서
24일 업계 간담회…재정지원금 90% 신속집행
 
강창우 기자 기사입력  2020/06/24 [15:23] ⓒ IBN일등방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전라남도청 전경


[IBN일등방송=강창우 기자] 전라남도는 ‘코로나19’로 인한 승객 급감으로 경영위기에 놓인 버스업계 지원을 위해 재정지원금을 신속 집행키로 했다.

전라남도는 최근 ‘코로나19’로 이용객이 50%이상 급감하면서 버스업계에 손실이 발생하자, 그동안 분기별로 집행된 버스재정지원금을 업계의 유동성 위기와 종사자의 생계 안전을 위해 상반기내 90%이상 집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라남도가 이번주 집행할 금액은 156억원으로 지난 4월까지 지급한 205억원을 포함하면 올해 버스재정지원금 401억원의 90%에 달한다.

이는 통상 분기별 25%씩 나눠 지급하던 것과 비교하면 40%나 더 많은 금액이다.

또한 전라남도는 업계의 재정적 어려움을 덜기 위해 1억 7천만원에 달한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지급했으며 중앙정부 차원의 특별재정지원금 지원도 꾸준히 건의해왔다.

최근 전라남도버스운송사업조합의 분석 결과 지난 2월부터 5월말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이용객 급감으로 전남 버스업계의 매출액은 481억원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수입과 비교해 43.3% 감소한 수치로 현재 상황이 연말까지 이어지면 누적 손실액이 1천억원 이상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대중교통의 특성상 수요 증감과 관계없이 의무적으로 운행에 나서 큰 피해가 우려되지만, 자치단체의 재정지원금은 지난해 발생한 손실액의 일부를 보전한 것으로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추가피해는 반영되지 않았다.

더욱이 중앙정부가 제공하고 있는 경영안정자금은 은행 대출로 공급돼 만성 적자구조에 놓인 버스업계는 이용이 어려워 경영난이 한층 가중되고 있다.

버스업계는 감회 운행을 비롯 최대 50%에 달한 급여 삭감과 휴직 등 강도 높은 자구책을 펼치고 있으나, 최근 임금체불 업체가 발생하는 등 경영위기가 갈수록 심화돼 사태 장기화시 도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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