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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긴급생계비, 지역경제 ‘돈맥경화’ 해소
6월까지 긴급재난지원금 포함 5천5백여억원 지원 예정
 
강창우 기자 기사입력  2020/05/12 [16:40] ⓒ IBN일등방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광주광역시청 전경


[IBN일등방송=강창우 기자] 광주광역시가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소비여력 제고를 위해 지원하는 긴급생계비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숨통을 트여주고 있다.

12일 광주시와 광주은행 자료에 따르면 4월 이후 광주시 가계긴급생계비와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사업으로 지급된 광주상생카드는 총 1137억원으로 이 중 약 60%에 달하는 681억원이 소비된 것으로 파악됐다.

먼저, 광주시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 가구에 지급하는 가계긴급생계비는 지난 11일까지 22만6780가구에 804억원이 지급됐으며 이 중 435억원이 사용됐다.

정부의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사업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광주상생카드는 지난 11일까지 5만1975가구에 398억원이 지급됐으며 이 중 246억원이 소비됐다.

광주상생카드가 이처럼 빨리 소비되고 있는 것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에게 긴급생계지원금이 가뭄 속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한계소비성향이 높은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의 저소득 가구에 지급된 광주상생카드는 3개월 내에 광주 지역에서만 사용하도록 되어있어 꽉 막힌 지역경제의 숨통을 틔우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광주시는 4월부터 6월까지 지급하게 될 각종 생계지원금이 총 5500여억원에 달하고 8월말까지 전액 광주지역에서만 소비하도록 되어 있어 ‘돈맥경화’에 빠진 지역경제의 활력 회복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의 가계긴급생계비 규모는 당초 26만 가구 910억원에서 32만여 가구 1130억원으로 늘어난 것을 비롯해 특수고용직과 실직자·무급휴직자에 대한 생계비 지원도 100여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지난 11일부터 본격 신청하는 긴급재난지원금 규모도 61만5000가구 3961억원에 달하고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사업도 6만 가구에 384억원이 지원된다.

류미수 시 사회복지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학 연기 등으로 민간소비가 감소돼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소비-생산-소득-소비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께서 지원받은 생계지원금을 가급적 빨리 소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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