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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N일등방송 단독] 왕희지 난정서 원본 입수 주장 박찬 감정위원장 인터뷰
왕희지 난정서 원본 발견
 
강창우,류태환 기자 기사입력  2020/01/16 [21:52] ⓒ IBN일등방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iBN일등방송=강창우,류태환 기자】 일등방송은 지난 15일 최근 중국 동진 시대 왕희지의 난정서원본을 입수했다 주장하고 있는 한국미술감정원 박찬 감정위원장을 만나 난정서에 대해 알아보고  유물의 발견 입수 경위와 향후 처분 계획 등을 들어봤다[편집자 주]
 

  난정서 원본추정(사진 상) 가로77cm×세로27.cm /  - 난정서 모본(풍승소본,사진 하)) 가로72cm×세로27cm     © 강창우 기자



다음은 한국미술감정원 박찬 감정위원장과 일등방송 류태환 앵커의 일문일답이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 일등방송 류태환입니다.
‘난정서(蘭亭序) 원본’이 발견 입수됐습니다.
난정서란 중국 동진시대 서성(書聖)으로 일컬어지는
왕희지가 난정이란 정자에서 명사 40여명과 연회한 기록입니다.
 지금 이 자리에 난정서의 발견 입수자이자 한국미술감정원 박찬 감정위원장이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박찬)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앵커)
가슴이 떨립니다. 난정서 제문을 보니 조맹부 서(書)라고 써있군요.
(박찬)
원본 난정서를  진본이라고 감정한 조맹부(원나라 최고 서예가, 화가),
선우추(원나라 대학자,서예가), 동기창(명나라 최고서예가, 화가,  명신)이 발문 하였습니다.
(앵커)
여기 숱한 날인들은 무엇인가요?
(박찬)
중국 역대 황제들의 수장인이 난정서 원본에 찍혀 있습니다.
황제의 수장인은 이렇습니다.
- 명창어람(明昌御覽, 금나라 6대황제 장종)
- 집희전보(緝熙殿寶, 남송 5대황제 이종)
- 천력지보(天歷之寶, 원나라 9대황제 문종)
- 광운지보(廣運之寶, 명나라 5대황제 선덕황제)
- 건륭어람지보(乾隆御覽之寶, 청나라 6대황제 건륭제)
- 가경어람지보(嘉慶御覽之寶, 청나라 7대황제 가경제)
- 선통지보(宣統之寶, 청나라 마지막 황제 부의)
아래 풍승소(馮承素)가 모사해서 쓴 난정서 신룡본(神龍本)
과도 엄연히 비교되죠?
(앵커)
약 1600년전 작품인데 상태가 너무 깨끗하다.
(박찬)
신룡본과  비교해도 종이의 퇴색정도가 다르다.
상태가 좋은 것은 역대 황제들이 보물을 지키기 위해 보존 및 관리에 얼마나 공을 들였겠습니까?
제 생각에는 종이와 먹을 보존하기 위해 표면에 투명 아교 를 바른 것 같다.
전문가들의 분석과 판단을 기대한다.
 

(앵커)
천하의 희세진보를 발견, 입수하게 된 경위는?
(박찬)
청(淸) 마지막 황제 푸이(부의, 溥儀)가 1924년 11월 5일  자금성을 빠져나와  텐진(天津)으로 갈 때
서화 1200여점을 챙겼는데
이후 행방을 모르다가 중국 한 소장자가 우연한 기회에 이 서화작품들을 접했고
이 가운데서 난정서가 발견됐다고 한다.
중국 국가문물국 등 관방(官幇,문화재관련 기득권자)은 개인 소장 유물을 전혀 인정하지 않고 있다.
난정서(蘭亭序) 원본도 마찬가지여서 그 소장자는 달리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제가 그 작품을 알아보니까 선뜻 건네준 것이다.
(앵커)
난정서는 당 태종 무덤에 부장됐다가 도굴됐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이 난정서를 진본이라고 보는 근거는?
(박찬)
1. 황제가 유언했다고 희세진보를 부장하겠는가.
2. 도난위험을 원천차단하기 위해 멸실됐다고 가짜뉴스를 발표한 거라고 봐야 한다.
3. 진본 근거는 글씨의 격조가 풍승소 본에 비해 훨씬 높고 표구가 황실전용으로 완벽하다.
4. 청나라에서 소금장사로 거부가 된 조선인 안기(安岐)의 배관인이 날인되어 있다.
5. 안기는 당대 최고의 소장가, 감식가로 감정관련 저서 묵연휘관(墨緣彙觀)을 남길 만큼 서화 감식능력이 당대 최고였다.
6. 원본과 가품의 사이즈만 봐도 진품임을 알 수 있다.
7. 사이즈 - 난정서 원본 가로77cm×세로27.cm
         - 난정서 모본(풍승소본) 가로72cm×세로27cm
   -풍승소모사본(북경고궁박물관 소장 청 황실모사본) 가로69.9cm×세로24.5cm
(앵커)
왕희지의 다른 작품도 소장하게 되었다는데
(박찬)
1. 왕희지의 다른 작품과 중국 역대 걸작 서화 수 십점도 함께 인수해 보호하고 있는데 , 이 가운데 순화각첩 (淳化阁帖 : 송 황실에 소장된 중국 황제 , 명신 , 명가, 왕희지 부자의 글씨를 새긴 법첩)에 소개된 왕희지의 '단석첩'도 포함되어 있다.
(앵커)
중국 당국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강한 반발과 논란이 예상되는데...
(박찬)
1.  북경고궁의 난정서와 제가 입수한 풍승소의 난정서를 비교해 과연 어느 쪽이 진본인지 가려보자.
2. 난정서 원본에 관해선 한, 중, 일 전문가들과의 공개토론회 개최를 제안한다.


  

(앵커)
앞으로 난정서를 어떻게 처리할 생각인가?
(박찬)
1. 이 유물의 가치는 금전 환산할 수 없다.
2. 그러나 진본이라고 인정되면 중국정부에 기증할 생각이다.
3. 보물은 원래 있던 곳으로 가야한다는 게 저의 소신이다.
(앵커)
흑피옥과 도지기 등 소장 유물이 6만 여 점이라고 들었다 앞으로 계획은?
(박찬)
1. 40여 년 전 부터 유물을 공부하고 조금씩 모았다.
2. 지난 4여 년 동안 한국미술감정원의 요청으로 외부인 소장 유물 1만 여 점을 감정해 주었다.
3. 유물 감정 결과 이견이나 항의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
5. 사사로움 없이 공유의 방법으로 박물관 운영을 계획 중이다.
(앵커)
지금까지 얘기 감사합니다.
(박찬)
감사합니다.
(클로징)
한국 미술감정원 박찬 감정위원장의 얘기대로 ‘난정서’를 중국에 돌려준다면
중국은 저희에게 엄청난 빚을 지게 되고 대한민국은 문화애국, 문화강국으로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일등방송 류태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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