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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열린국악한마당 김선제 명인 초청 음악회
- 오는 10월 17일 오후 7시 김선제 명인 초청 아쟁 연주회 펼쳐
 
김광식 기자 기사입력  2019/10/15 [13:45] ⓒ IBN일등방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 김선제 명인


【iBN일등방송=강항구 기자】광주 서구(청장 서대석)가 오는 10월 17일 오후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 제623회 목요열린국악한마당 김선제 명인 초청 아쟁 연주회가 열린다. 
  
이번 연주는 '아쟁을 위한 남도민속음악 Story';의 타이틀을 가지고  박종선류 아쟁산조와 철아쟁를 위한 ‘헛튼 산조’, 그리고 ‘아쟁을 위한 민속합주 – 씻김풀이 - ’의 세 장르를 연주해 보는 시간이다.

 
박종선류 아쟁산조는 아쟁산조 창시자인 한일섭(1929~1973)선생으로부터 현 서울시무형문화재 제39호 예능보유자인 박종선에게 구전으로 전승된 산조이다.
 
아쟁산조는 소리제 산조와 시나위제 산조로 나뉘는데, 소리제 산조의 뿌리는 한일섭의 산조가 원조라 할 수 있다.  이에 박종선이 많은 가락을 만들어 발전시킴으로 인하여 현재 연주되고 있다.  이번 연주된 산조는 약 18분 가량 연주되는 중간 산조이다.

 
두 번째 곡인 ‘철아쟁을 위한 즉흥 헛튼 산조’는 시나위제 산조라 할 수 있는데 계면조로만 구성되어 연주자의 즉흥성이 많이 요구되는 곡이다.

철아쟁은 일제강점기를 지나 해방 이후에 창극 무대 연출가이자 연주자인 박성옥이 창극과 무용반주에 철아쟁이나 철가야금을 연주하기 시작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지금은 악기의 특성상 철현의 예민함 때문에 그런지 그리 많이 연주되고 있지 않고 몇몇 연주자에 의해 가끔 연주되고 있는 악기 이다. 그 대표적 연주자로 고 윤윤석 명인을 들 수 있다. 위와 같이 지금은 산조마다 그 특징을 잘 살려 짜여 진 가락으로 정립하였으나 산조가 연주되는 초창기 시기에는 즉흥성을 많이 요구하는 특징이 있었다.  이러한 즉흥성을 철아쟁․ 해금․ 거문고의 악기로 연주하는  즉흥산조로 구성해 본 것이다.

거문고에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수석단원인 유소희, 해금에 김선임, 장구에 이왕재님이 함께 연주한다.


세 번째 곡인 ‘아쟁을 위한 민속합주 – 씻김 풀이 - ’는 남도민속의 으뜸인 진도지역의 진도씻김굿을 바탕으로 구성한 기악합주곡이다.  진도씻김굿은 이승에서 풀지 못한 죽은 사람의 원한을 풀어 주고 극락왕생하도록 기원하는 굿으로 절제되면서도 단아한 춤사위와 아름다운 소리와 음악은 예술성이 뛰어난 전라도 지역의 문화유산이다. 씻김굿의 절차를 크게 나누어 보면 첫째로 신과 망자를 청하는 ‘초가망석’, 둘째로 삼불제석신을 모시고 가족의 번영을 축원하는 ‘제석거리’, 셋째로 죽은이가 생전에 매듭처럼 맺힌 한을 풀고 자유로운 존재가 되어 저승으로 가기를 비는 ‘고풀이’, 넷째로 망자가 저승으로 쉽게 들어갈 수 있도록 깨끗이 씻기는 ‘씻김’, 다섯째로 망자가 극락으로 가는 길을 닦는 ‘길닦음’으로 구성 되어 있다.

이번 연주 할 부분은 ‘씻김’으로 기악 합주로만 음악을 재구성하여 진도씻김굿을 표현해 보았다.
장단은 ‘씻김’에서 사용하는 장단으로 무장구풀이, 흘림, 굿거리, 푸너리, 잦은 살풀이로 구성된다.

 
김선제 명인은 광주제일고등학교,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국악학과, 전남대학교 대학원 석사졸업, 전남대학교 대학원 박사를 수료하였으며,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39호 박종선류 아쟁산조 이수자 이기도 하다. 아쟁 연주뿐만 아니라 국악작곡 및 편곡에도 능하면서 국악창작음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대표작으로 아쟁산조 협주곡 “금당”, 국악관현악곡“아름다운 인생”, 아쟁 독주곡 “푸널”등 국악관현악곡, 협주곡, 중주곡, 독주곡 등 다수 작․편곡 하여 활발히 활동 중이다.
 
수상경력으로 제34회 호남예술제 최고상, 제1회 전국국악경연대회 최우수상, 제3회 광주국악대전 일반부 최고상(문화부 장관상), 제17회 박록주 전국 국악경연대회 종합최우수상(국무총리상) 등 다수 대회에 입상함으로써 그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2000년도에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에 입단하여 현재까지 아쟁수석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겸임교수(역임), 목원대학교 국악학과 외래교수, 광주예술고등학교(역임)를 출강하는 등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문화체육과 국악전수관(☏350-455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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