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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해상 케이블카 개통 또 연기 벌써 3번째 …관광객 안전은?
케이블카 메인로프 풀림현상 이유 우려가 현실로 목포시 신뢰도 하락 걱정
 
최지우 기자 기사입력  2019/04/09 [11:28] ⓒ IBN일등방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목포 해상케이블카 조감도      


[iBN 일등방송=최지우기자] 목포 해상 케이블카가 마지막 공정과정에서 중대 결함을 이유로 개통을 5개월 연기,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새천년 종합 건설 정인채 회장은 8일 목포시의회에서 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케이블카 메인로프 이음을 위한 사전 점검과정에서 발견된 풀림현상으로 안전에 우려가 있을 수 있어 개통을 연기했다고 발표했지만, 석연치 않은 해명과, 책임소재의 불분명, 당초 계약당시 새천년건설의 미흡한  점검과 대처가 제기 되며 의혹이 커질 전망이다

목포해상 케이블카는당 초 지난해 10월 개통이 예정됐으나, 안전점검 등을 이유로 올 4월로 연기됐다가, 또다시 종합시운전을 담당할 기술진 투입시기 재조정과 유달산 승강장 공정 일부 지연 등으로 5월3일로 재 연기 됐다.

목포 해상케이블카 안전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정인채 회장은 지난 4월 2일 스위스 밧자(FATZER) 사의 기술진이 입국하여 메인로프 이음작업을 위해 로프상태 사전점검을 진행하던 중 메인로프의 미세한 풀림현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설명에 따르면 해상케이블카의 모든 공정은 프랑스 포마사가 책임지고 진행중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로프는 스위스 밧자 회사에 재발주를 했고, 로프에 대한 모든 공정은 스위스 밧자회사에서 맡고 있다. 밧자회사가 세계적인 로프제작 전문 회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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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채 회장의 설명에 따르면 당초 해상케이블카 안전에 가장 중요한 로프에 대한 시공이 그동안 전문 기술자 없이 포마사에서 시공했다는 해석이 가능하고, 밧자사 기술자는 마지막 완공단계에서 로프와 케이블카 연결을 위해 지난 2일 입국한 것이다.

시공단계에서 밧자사 로프 전문가가 시공을 관여했다면 로프의 풀림현상은 일찍 발견되었을 가능성이 커지지 않았을까 예상되는 대목이다.

이 부분에 대한 지적에 정인채 회장은 "기술담당 포마사의 기술자는 항상 상주해 있었다. 그 기술자가 모든 것을 담당하고, 밧자사의 기술자는 로프만 연결하러 왔다”고 석연찮은 해명을 했다.

목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관광의 중심축으로 내 세우며, 천사대교 개통의 시너지효과를 노려 개통을 준비 중이던 목포시의 관광정책과, 대내외적인 신뢰도 추락에 대한 대책과 수습은 오롯이 목포시의 몫이 됐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취임 이후 해상케이블카 개통에 맞춰 관광정책을 펼쳐왔다.

오는 21일 방영 예정인 KBS전국 노래자랑에서도 관광객유치를 위해 5월 해상케이블카 개통을 대대적으로 홍보했으며, 오는 12일 서울에서 맛의 도시 선포식도 앞두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노래자랑 부분은 담당PD와 협의해서 적절히 대응할 계획이고, 맛의 도시는 목포의 대표 컨셉으로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며 “향후 목포 해상케이블카(주)이 안정이 되면 목포시의 신뢰도 하락부분과 이미지 손실에 대한 책임 부분을 논의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시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옥암동에 거주하는 A씨는 “처음부터 케이블카 공정을 너무 빨리 잡은거 아닌가 다시 점검해야 한다. 안전하게 차분하게 했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 텐데 공적 쌓기 위주로 행정을 하다 보니 이런 일이 있는 것 같다. 개통은 할 수나 있을지 걱정이다” 며 “개통 된다 해도 어떻게 믿고 탈 수 있겠느냐. 다른 사람 다 타고 나면 나는 탈 생각이다” 며 잦은 변경을 이해 할 수가 없다고 했다.
 
한편,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운행거리가 3.23㎞(해상 0.82㎞, 육상 2.41㎞)로 국내 최장으로, 156m 상공에서 유달산과 다도해, 목포도심을 조망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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