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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경제활동 가로막는 농협은행의 갑질
 
조남재 기자 기사입력  2018/10/05 [13:28] ⓒ KJB i방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농협 중앙회 곡성지부 청사 전경    조남재 기자
                                                                            

[일등방송=조남재 기자] 농협중앙회 곡성군 지부는 농민대출을 빌미로 도가 넘는 갑질을 일삼아와 농민들의 원성을 사고있다.

 

겸면에 거주하는 J씨는 2017년 곡성군으로부터 소득기금1억을 태양광 소득사업으로 신청하여 확정이 되었다

J씨는 28천여만 원을 들여 축사와 태양광공사를 마무리한 후 농협중앙회 곡성군지부에 주민소득기금 대출 신청을 하는 과정에서 농협 M모 팀장으로부터 황당한 담보를 요구 받았다.

토지와 건물 태양광시설물까지 담보 제공에 동의하였으나 한전에 판매하는 발전수익금액까지 채권 담보를 하여야 대출이 가능 하다는 것이다.

 

이는 농민이 주민소득기금 대출로 농토를 구입하여 농민이 비료 농약과 농기계 비용을 들여가며 피땀을 흘려 농사를 지은 후 밥을 만들어 놓으면 그 밥까지 내어 놓으라는 격이다.

 

또한 주민소득기금대출에 적용하지 않아야할 타 대출 치침까지 운운하며 M팀장의 말에 따르지 않으면 대출이 불가능하다는 식의 갑질을 일삼아 오고 있다는 것.

주민소득기금은 3년 거치 기간을 두고 있으나 M팀장의 조건대로라면 거치기간도 없이 사업시작과 동시에 대출변제를 해야 하는 격이다.

 

주민소득기금의 취지는 이자를 정부에서 지급하여주고 농민의 경제활동을 활성화하여 보다 낳은 농촌 환경을 만들고자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다.

 

농민의 은행인 농협의 권위주의와 갑질로 인해 사업 자체를 포기하고 빛 더미에 올라앉은 농민도 속출하는 실정이다. 곡성군 석곡면의 k(67)은 시설하우스 목적으로 주민 소득기금5천만 원을 신청 대출을 받아 변제할 생각으로 사체를 빌려 선공사를 완료 후 농협을 방문 대출을 요청하였으나 농협으로부터 대출 불가통보를 받고 사체 빚을 갚지 못하고 이자만 내고 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 또한 농협은행 직원들의 안일함에서 빚어진 사고이다.주민 대출금의 담보가 부족하면 100%가아닌 80%를 대출할 수 있음에도 이를 농민에게는 고지하지를 않아 4천만 원을 갚고 1천만 원의 이자만 변재 하여도 되는 것인데도 전액의 이자를 변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갑질이 가능하였던 이유에는 행정관청의 문제도 있다.

단수은행지정(농협중앙회 곡성지점)만이 이러한 자금들을 대출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은행으로 지정하여놓아 이러한 갑질이 가능 하였으며 타 은행들은 담보물건의 80%까지 대출이 가능하지만 농협중앙회 곡성 지점만은 유일하게 담보의60%까지만 대출하여주는 배짱 영업이 가능하게 만든 것이다.

 

타 은행권에서는 담보물건이 대출금 변제에 하자가 없으면 주민 소득기금이 아닌 일반 대출도 가능하다.

 

어떤 게 갑질 인지조차도 인식하지 못할 정도의 습관적 권위주의가 몸에 배어서인지 기자가 취재중에도 M팀장의 말을 정당화하려 하였고,취재진이 내민 타 은행의 대출규정과 타 농협과의 형평성을 비교하여주자 마지못해 인정하는 분위기다.

농협은 과연 누구를 위한 농협인지를 생각하여 더 이상의 권위주위가 아닌 농민을 섬기는 농협으로 탈바꿈 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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