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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A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 특정 시공사 밀어주기 담합 의혹
 
강창우 기자 기사입력  2018/07/09 [19:09] ⓒ KJB i방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일등방송=강창우 기자】광주 남구 A구역재개발정비사업조합 내 조합장을 비롯한 일부 이사진이 시공사 입찰에 앞서 다수의 위력으로 특정 시공사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일부 임원과 몇몇 대의원들의 의견만 수렴한 채 대부분의 대의원 및 일반조합원들의 의견은 묵살 하거나 아랑곳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끌고 가는 모습을 보이며 조합원들의 충돌과 갈등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  지난7일 조합원의 제보를 받고 취재를 나온 기자들에게 취재를 거부하며 거칠게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지고 경찰이 출동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강창우 기자

 

지난 6일 A구역재개발조합이 이사회의를 개최하는 과정에서 조합측이 별안간 이틀 전에 임원들에게 연락을 취하는 등 무리하게 회의를 강행했다. 이에 일부 대의원 및 일반조합원들이 ‘제대로된 의견 수렴도 거치지 않고 특정 시공사를 입찰에 참여시키기 위한 꼼수다. 이런 날치기 통과는 안된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조합설립인가 후 지난 621일 임원 상견례 및 간담회를 가졌으며, 며칠 후 26일 시공사 선정에 관한 이사회의가 처음으로 열렸다.

 

이날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지침서 내용이 일부 결정 되었으나 대부분 임원들의 입찰지침에 대한 정보나 지식, 이해 부족으로 다 마치기엔 무리였다.

 

또한 일부 이사가 특정 시공사가 주장하는 대안설계를 잠깐 내비치기도 하였으나 대안설계는 없는 걸 로 일단락되며 회의는 마무리 됐다.

 

2차 이사회의는 6291차 이사회에서 결정된 내용을 제외한 나머지 사항에 대한 논의를 하기로 하였으나 회의 개최를 앞두고 또 특정업체를 지지하는 대의원 및 몇몇 조합원들이 이사회의장에 난입하여 특정 건설사가 제안한 확정 되지도 않은 용적률의 대안설계와 공사비 상한선 폐지를 강력히 주장하며 항의 하자 회의는 무산됐고 이에 조합장은 주민 의견 수렴의 절차를 거치겠다고 약속 하고, 그 과정에 한 임원은 조합원들이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재개발 관련 전문가들을 참여시킨 공청회라도 열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위 임원이 제안한 조합공청회는 묵살되고 제대로 된 의견수렴 절차 또한 거치지 않았다.

 

2차 이사회가 무산된 후 72일 당일 오후5시에 이사간담회를 갖는다는 통지가 임원들에게 불과 몇 시간 전에 긴급하게 전달됐다.

 

갑작스럽게 열리게 된 간담회엔 대안설계에 관한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자 추진위때 선정된 설계사무소의 대표도 자리 하였다. 하지만 조합장 및 일부 이사를 주축으로 한 다수 임원은 특정 시공사가 제안한 대안설계와 공사비 상한선폐지 쪽만 염두해 두는 상황이 벌어지고 임원들 간 마찰과 고성이 오가는 가운데 이내 회의는 다시 중단됐다.

 

최종적으로 열린 지난 7일 이사회의 개최에서 대안설계와 공사비 상한선 폐지에 관해 찬성하는 조합원들을 다시 동원하여 특정 시공사의 의견이 유리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유도했으며 이 과정에 조합원의 제보를 받고 취재를 나온 기자들에게 취재를 거부하며 거칠게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지고 경찰이 출동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이날 조합장은 취재 기자에게 430분부터 이사회 간담회를 하고 530분부터 이사회의를 개최한다고 말하고 본인의 인터뷰는 거절 했다.

 

이 이사회의에서 대안설계와 공사비상한선 폐지가 채택 된다면 조합의 사업비가 가중되고 그 부담은 고스란히 조합원들에게 전가될 것을 우려한 일부 이사는 강력하게 반대 의사를 표출했으나 회의결과 대안설계 가능과 공사비 상한선 폐지가 통과돼 조합원들이 불이익을 당하게 될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다.

 

 한편 주택재개발사업을 추진하는 A구역 재개발 면적은 36617(11077)로 이 지역은 노후, 불량 건축물이 80%가 넘어 정비와 재개발이 시급한 지역으로 꼽혀왔다.

 

지난 611일 A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 설립인가를 남구청으로부터 조건부로 인가 받고 정관 수정과 일부 대의원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골자로 본격적인 조합 활동이 시작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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